유진투자증권은 19일 에스앤디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높은 성장세로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앤디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716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5%,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8개 거래업체와 230여개 거래품목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에스앤디는 이미 개별인증을 획득한 미강주정추출물 및 감태추출물 소재를 통한 수면개선용 소재를 출시했고, 위기능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소재인 인진쑥녹차추출물 제품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잔소리졸(Xanthorrihizol)을 통해 치아우식증의 원인균주 및 치아염, 구취유발 세균에 대한 구강 항균 소재를 개발 중이다.
국내 조미식품시장의 경우 같은 기간 9.5% 성장했다. 에스앤디는 기존 불닭볶음면 시리즈 소재 이외에도 천연분말(일회용스틱), 전용조미료, 분말 간편국물, 기능성분말, K-푸드(된장, 쌈장, 김치분말 등) 소재 등 지속적인 히트상품 출시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28.1%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주요 식품회사 거래처를 기반으로 일반기능 식품소재 사업은 전년대비 15.1%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