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6일 산업단지 내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청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관로를 통해 수요처에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시는 2023년부터 하루 3만5000t의 공업용수를 생산해 청주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등 일반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돼 시설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청주시로 귀속됐다. 사업시행자인 청주하이워터(주)가 20년간 운영 후 청주시로 인계된다.
이범석 시장은 "저렴한 공급가,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 , 지역 물 부족 해소 등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시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