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문석구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전문가, 주민, 용역 수행기관인 ㈜에코메아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수립해야 하는 지역 주도의 상향식 계획으로, 괴산군은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용역 수행기관은 내년 5월까지 인구구조와 지역여건 분석, 주민 토론회와 전문가 의견수렴 수렴 절차를 거쳐 계획수립 과업을 진행하게 된다.
문석구 부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와 초고령과 현상으로 지역은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괴산군의 정확한 현황 분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괴산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14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간 연계협력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도 발족했다.
◇ 괴산군농업기술센터, 4년째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 선정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병렬)가 ‘2022년 우수농업기술센터’ 선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 4년 연속(2019~2022)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석 등 농산물 안전 생산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신기술을 보급해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또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과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들애지음’ 브랜드를 육성하고,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종합예찰을 실시하는 등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섰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4년 연속 수상은 센터 전 직원의 노력과 농업인의 협조가 함께 이루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신동아특수방수㈜,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전달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신동아특수방수㈜(대표 신현왕)에서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현왕 대표는 “괴산군을 끌어나갈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인 지역인재들이 성장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아특수방수㈜는 지난 1월에도 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괴산군민장학회 관계자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뜻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통해 괴산군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인재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