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에 '경영전문가' 이국환 부사장 내정

2022-12-15 14:44
  • 글자크기 설정

이국환 배달의민족 CEO 내정자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을 이끌 새 수장으로 이국환 부사장(COO)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연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SK텔레콤과 글로벌 자문 업체 매켄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 전략 수립과 운영, 위험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민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온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향후 우아한형제들에서 프로덕트 역량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