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협업을 시작한 이후 거래액과 신규 가입자가 모두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 10월부터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협업, 실시간 스트리밍에 위메프 상품을 연동했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영상 속 상품을 위메프에서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40대 사용자의 유입이 높았다. 이는 지속 가능한 유저층을 확보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40대는 온라인 쇼핑에 능숙하면서도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소비력도 크다. 위메프와 유튜브는 이달 말까지 5회차 방송을 더 앞두고 있어 신규 가입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크리에이터인 엔조이커플, 쯔양, 상해기 등과의 협업에 힘입어 거래액 2억 원을 넘긴 상품도 탄생했다. 실제 지난 5일 엔조이커플과 함께 한 피자헛 라이브쇼핑은 방송 시간 중 상품 구매액 2억4000만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희운 위메프 전략제휴실장은 “라이브쇼핑으로 쉽고 편리한 자사만의 쇼핑 경험을 새로운 사용자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와 재미를 더한 콘텐츠로 경쟁력 있는 라이브쇼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