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올해 주요 전략과 판매 데이터(1~11월)를 바탕으로 ‘CHEER(응원)‘을 결산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협업(Collaboration) △건강(Health) △절약(Economy) △진화(Evolution) △일상 회복(Reopening) 5가지 단어 조합으로 위메프의 올해 활동을 함축했다. 변화를 시도하는 위메프와 엔데믹 이후 첫 신년을 맞는 사용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위메프는 구글과 콘텐츠∙플랫폼∙검색기술 등 전방위적 협업에 나섰다. 사용자의 빠르고 편한 쇼핑을 돕기 위해 서비스 시스템을 컨테이너 기반 구글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협업 또한 추진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올해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상품이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가 늘었다. 특히 무가당 요거트(185%), 글루텐 프리(106%), 무알코올 맥주(94%) 등 첨가물을 덜어낸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
고물가 속 소비 트렌드는 단연 ‘알뜰’이었다. 전년 대비 리퍼 상품 판매는 2배 이상(107%) 증가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127%)도 많이 찾았다. 식비 절감을 위해 직접 채소를 키워먹는 이들도 등장해 상추 모종(42%) 판매가 느는가 하면, 통신비 다이어트를 위한 자급제폰(62%)도 인기였다.
위메프는 짠테크 트렌드에 맞춰 하반기 ‘만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용자가 매일 걷기 미션에 참여, 위메프 포인트를 적립 받는 서비스다. 지난 8월 론칭 이후 참여 유저 수는 90만명을 돌파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고물가, 경제활동 재개 등 변화가 크고, 이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 등장한 해”라면서 “내년에도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서 다양한 트렌드 상품 큐레이션과 편의성을 갖춘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