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PCR 폐지에 다시 해외로…위메프, 해외 항공권 거래액 89%↑

2022-09-21 11:1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정부의 ‘입국 전 유전자증폭(이하 PCR) 검사’ 폐지 발표일인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직전 2주(8월 17~30일)와 비교해 8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PCR 검사 비용과 확진 시 추가 체류 등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속속 해외 항공권을 예약하는 여행객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이 받는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를 하고 입국 후 1일 차에 받는 PCR 검사만 유지한다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로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장거리 노선 예약이 특히 눈에 띄게 늘었다.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인기 여행지 톱(Top) 10에 뉴욕, 파리, 브리즈번 등 장거리 대표 여행지 5곳이 포함됐다.

방콕, 다낭, 나트랑(냐짱) 등 동남아 휴양지도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수요가 이어졌다.

위메프는 이에 맞춰 ‘어게인(Again) 해외여행’ 기획전을 운영한다. 하와이, 괌, 사이판 등 인기 휴양지부터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등 대표 관광지를 큐레이션하고 항공권과 숙소를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최대 8% 할인(최대 24만원 혜택) 쿠폰도 지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해외 여행 시 가장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입국 전 PCR 검사 중단과 10월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