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센터에서 ‘2022 IFEZ 외국인 김장 체험 &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주 외국인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한 20여명의 외국인들은 먼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운 뒤 김장 김치 150포기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추후 무료급식 대상 노인 7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인천경제청]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한국에 와서 한번 쯤 김치를 직접 담그는 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마련돼 정말 좋았다”, “처음에는 많은 배추 양에 놀랐지만 모두 함께 즐겁게 얘기 나누며 김치를 만들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갔다”, “내가 만든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고 각각 말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김장 나눔행사는 신청일 하루만에 선착순으로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김치를 만들고 이웃에게 정을 나누는 이번 행사가 참여한 외국인들에게 뜻 깊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FEZ 글로벌센터에서는 올해 △온라인 한국어 강좌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송도 국제도시 행복텃밭 △강화도 역사 탐방 △한국어 말하기 대회 △추석 요리 강좌 △템플스테이 등 정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강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