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불이난 점포는 1층으로, 늦은밤 화재가 발생해 사실인지도 쉽지 않은데다 자칫 연소확대 돼 대형화재로 발전 될 수도 있었지만 신속한 초동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특히, 불이 난 건물은 주상복합상가로 상층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계시는 요양원이 있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됐었다.
최근 5년간 군포시의 화재현장에서 이렇게 자동소화설비가 작동한 경우는 80건이고, 이로 인해 1천 6백억원의 재산피해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호 서장은 “소방시설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치돼 있는 소방시설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 초기에 유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