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승부차기 순서를 선수들에게 정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한국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다.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4명 중 3명이 골을 성공시키지 못해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었다.
문제는 승부차기 순번을 감독이 정하지 않고 선수들이 즉석에서 결정했다는 것. 이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섰던 미나미노 다쿠미를 통해 알려졌다.
경기 후 다음날인 6일 기자회견을 한 미나미노는 승부차기 순서를 즉석에서 결정하기 위해 선수들이 모였고, 부담감으로 인해 아무도 먼저 손을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5초간의 정적 후 먼저 손을 들어 1번 키커로 나섰다는 미나미노는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1번이 넣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실축하면서 팀에 민폐를 끼쳤다. 승부차기에는 흐름이 있는데 상대 골키퍼의 흐름을 살려줬다. 지금까지 살아온 가운데 최악의 날이었다. 정말 아쉬웠고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보통 감독이 승부차기 키커를 정하고 미리 연습까지 시키기 때문에 기자회견 후 승부차기 순서를 즉석에서 정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인 조 쇼지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승부차기는 운이 아니다. '1번은 누구? 2번은 누구?' 하는 식으로 즉석에서 순서를 결정했다는데, 누가 잘 차는지 등을 고려해서 감독이 미리 고르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7일(한국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다.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4명 중 3명이 골을 성공시키지 못해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었다.
문제는 승부차기 순번을 감독이 정하지 않고 선수들이 즉석에서 결정했다는 것. 이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섰던 미나미노 다쿠미를 통해 알려졌다.
5초간의 정적 후 먼저 손을 들어 1번 키커로 나섰다는 미나미노는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1번이 넣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실축하면서 팀에 민폐를 끼쳤다. 승부차기에는 흐름이 있는데 상대 골키퍼의 흐름을 살려줬다. 지금까지 살아온 가운데 최악의 날이었다. 정말 아쉬웠고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보통 감독이 승부차기 키커를 정하고 미리 연습까지 시키기 때문에 기자회견 후 승부차기 순서를 즉석에서 정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인 조 쇼지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승부차기는 운이 아니다. '1번은 누구? 2번은 누구?' 하는 식으로 즉석에서 순서를 결정했다는데, 누가 잘 차는지 등을 고려해서 감독이 미리 고르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