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우수 작은도서관은 공립 작은도서관 6개소와 개인, 교회, 아파트 등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사립 3개소다.
공립에서 최우수 영예는 전주 송천동에 있는 책마루어린이 작은도서관이 차지했다.
이 도서관은 아무도 없는 깜깜한 도서관에 한 가족이 마음껏 도서관을 누리고 미션을 수행하는 ‘밤도깨비 도서관’, 선생님이나 커리큘럼 없이 자율적으로 시도하고 창작하는 어린이작업실 ‘모야’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립에서는 익산 황등 작은도서관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황등 작은도서관은 ‘다정다감 독서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장애학생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하는 도서관 운영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밖에 정읍 실버, 진안 푸른꿈, 완주 꿈자람 작은도서관과 김제 희망남포, 익산 낭산, 순창 복흥, 고창 LH꿈꾸는 작은도서관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작은도서관에는 시설당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2023년 마을기업 지정 공모
전북도는 주민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및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도 마을기업 지정 신청‧접수를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마을기업 유형으로는 예비 마을기업, 신규 마을기업(1회차), 재지정 마을기업(2회차), 고도화 마을기업(3회차)으로 구분되며,
특히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예비 1~2000만원, 신규 5000만원, 재지정 3000만원, 고도화 2000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
전북도는 이달 16일까지 접수한 서류에 한해 내년 1월 중 현장실사와 2월 중 대면심사를 통해 행안부에 마을기업을 추천하게 된다.
이후 행안부에서는 시·도에서 추천한 마을기업에 대해 3월 중 최종 심사를 거쳐 2023년도 예비‧신규‧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을 지정하게 된다.
한편, 올해에는 전라북도의 마을기업 중 예비 마을기업 8개소, 신규 마을기업 7개소, 재지정 마을기업 6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6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