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박지성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선수를 거칠게 다루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투갈의 공세에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역습 상황이 나올 때마다 얼마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지성은 대표팀 후배인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 본인이 부담감을 많이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손흥민 선수가 경기장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포르투갈 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는 손흥민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한국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작은 희망을 믿고 선수들이 그 희망을 위해서 열심히 싸워준다면 16강 진출은 현실이 될 것"이라며 "20년 전처럼 1-0 승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