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시작...내년 1월 31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서 희망나눔캠페인 출범식이 열렸다.[사진=광주시 ]

광주광역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일 오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성금을 모금한다.

출범식에는 캠페인 성금 첫 기부와 사랑의열매 전달식, 사랑의 온도 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또 참석자들이 희망비행기를 날리며 성공적인 캠페인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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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부자는 기아오토랜드와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였다.

 

희망나눔캠페인에서 첫 기부자가 된 기아오토랜드광주와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성금을 전달했다.[사진=광주시 ]

이 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광주’를 슬로건으로 성금 모금 목표액은 48억4000만원이다.
 
목표액의 1%를 모았을 때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도씩 올라가고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 100도에 이른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사회 경제와 안전 문제에 지원하고 위기가정과 교육, 기술 분야에도 지원된다.
 
모금 참여는 방송사와 동 주민센터, ARS전화기부(1회 3000원),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광주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십시일반 작은 정성들을 모아 광주를 보다 따뜻하고 희망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강기정 시장은 “안도현 시인의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시가 떠오른다.”며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스한 빛이 되고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모금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