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으로 반도체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

2022-11-30 15:33
  • 글자크기 설정

하수처리수 재이용...삼성전자 등 9개 기관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이상일 시장(왼쪽부터 세 번째) 등 9개 기관 대표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환경부 등 9개 기관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이상일 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등 10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10개 기관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 하수 재이용수를 공급하는 데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9년부터 기흥레스피아와 수지레스피아에서 배출하는 하수 처리수 14만t 가운데 10만2000t(수지 7만6000t, 기흥 2만6000t)을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에 공급하게 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모두 6000억원으로, 용인시 사업구간에는 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상일 시장은 "하수의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하수 업사이클링을 통해 질 좋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삼성전자에 공급는 것으로,국내 반도체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