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韓 직접 느껴보시라" 넷플릭스, 관광공사와 다음달 관광코스 시범 운영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자체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관광 코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스 시범 운영 기간은 다음달 6~8일과 13~15일이다.

양 측은 한국의 문화적 역량으로 새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협업을 지난 3년간 지속해왔다. 지난 2020년 넷플릭스 원작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영상을 관광공사 공식 유튜브에 게재했다. 올해 7월에는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개관하며 넷플릭스 콘텐츠에 등장한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번 협업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한국 역사·전통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관광 코스는 방송인 유재석·이광수·김연경이 전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코스는 △한옥 기와 △나전칠기 △막걸리 등 콘텐츠에서 소개된 3개 키워드로 구성된다. 방문객은 해당 키워드에 따라 전통문화와 지역 명물, 식도락 체험은 물론 역사 유적지와 박물관과 콘텐츠 촬영지에도 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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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넘버원 출연진의 인사말로 시작해 한국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제작한 특별 영상도 이날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관광 코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관광공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뜻 깊다. 코리아 넘버원을 활용한 이번 협업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에 빛나는 한국의 문화적 내공을 조명하고, 앞으로도 한국만이 선보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세계인의 스크린에 수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