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1월 28일(월)~30(수) 08시 00분, 14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통합노조가 참여했다. 총 1만 3000여 명으로, 이는 전체 공사 직원의 80%에 해당한다.
파업에 따라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대체 인력을 투입한다.
출근 시간대(오후 7~9시)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지만,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평상시의 85.7% 수준에서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