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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놀자]
야놀자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1922원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05억원 대비 112% 성장한 수치다. 인수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및 스톡옵션 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지속했다.
EBITDA는 채권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나 세금, 설비 투자와 같은 각종 감가상각비를 제하지 않은 상태의 이익으로, 회사의 현금 확보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한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3% 성장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및 IDS(Inventory distribution system) 부문에서의 고성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 EBITDA는 -93억원으로, 전 분기 -121억원 대비 적자폭이 일부 개선됐다.
인터파크 부문 매출은 6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특히, 해외 항공 및 공연 예약 사업 호조세로 고성장했다. 조정 EBITDA는 -42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비하기 위한 R&D 인력 보강 및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결과라고 설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국내외 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이 늦어짐에도 불구하고 자사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와 수익성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며 “추후 상황이 안정화되면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조정 EBITDA 기준으로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