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은 ‘2022년 슬레이트 처리사업’에 대한 자치단체 평가에서 지자체 218개소 중 기초 단체분야 1위에 선정,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슬레이트 처리사업 분야별 배정물량 달성 여부, 실집행율, 예산집행율, 예산전용 여부, 지자체 참여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임실군은 올해 7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239동, 지붕개량 11동을 지원했으며, 기초수급자 등 우선지원 대상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용으로 전액을,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각각 지원했다.
이밖에 군은 2013년부터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사업에 총 40억6000만원을 투입해 총 1743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해 왔다.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15% 함유돼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그러나 기존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에서 석면 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여전히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슬레이트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농업인 보조사업 지원…29억원 규모
임실군은 2023년 29억원 규모의 원예 및 과수 분야, 시설하우스 분야에 대한 농업인 보조사업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주요 분야별 지원사업 규모는 지역 특색에 맞는 원예작물 생산기반 지원사업에 9억원, 임실고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고추 품질 경쟁력 강화사업에 7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 백화점 및 대형 유통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복숭아 등 과수 분야에는 4억원을 투자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들의 작물 품질향상 지원 등에 9억원을 투자해 농가들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내년 1월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