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벤처협회)는 SW개발 신규 인력을 벤처기업으로 공급하기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벤처협회는 벤처·스타트업의 SW개발자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SW인력양성 트랙’을 도입·운영했으며, 이 사업이 바로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훈련생을 모집해 3~6개월 집중 양성 훈련 후 훈련생의 최소 50% 이상을 협약된 벤처·스타트업에 채용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특히 SW개발직무 채용을 예정하는 지역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채용 매칭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기업-인력 간 SW직무 연결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했다.
지난 3일엔 ‘디지털 도약 일자리 매칭데이’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SW개발 직무 및 콘텐츠 개발 직무의 채용 수요 기업과 직업 훈련 기관 및 K-디지털 트레이닝 수료생과의 현장 면접을 도왔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강남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관련 협회들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수료생의 채용 연계 목적의 인재 매칭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벤처·스타트업 인재 매칭 페스티벌’은 훈련된 수료생과 인력 수요 협약을 맺은 벤처·스타트업의 매칭을 지원하는 행사로, 총 145개 구인 벤처·스타트업이 참여해 설명회 및 현장 면접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이외에도 벤처협회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수급을 위해 지역 내 일자리 혁신 주체 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지난 17일 지역 내 SW개발 등 인력 채용 수요를 갖고 있는 벤처·스타트업 52개 사와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 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산학협력 MOU는 청년 인재와 지역 기업 간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상호 지원과 맞춤형 전문 인력 공동 양성 등 산학 고도화 협력체제 구축, 지역사회 기업의 현장 수요에 따른 신기술 분야 실무 인재 양성 활성화, 양 기관 및 회원 기업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골자로 한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 인재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벤처·스타트업으로 취업시키는 선순환 구조로 일자리 혁신 주체인 기업-대학-협회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