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통팔달의 교통 1번지 경북 김천시가 추진해온 그간의 계획들이 하나하나 추진돼 이제는 옛 명성을 넘어 남부 내륙의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 하에 민선8기 닻을 올린 지금 김천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대형 SOC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천시에는 또 하나의 경사가 생겨 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지난 2019년 1월 26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비예타사업으로 선정된 4조8000억원의 남부내륙(김천~거제)철도에 이어 2019. 6. 착수해 난항을 겪고 있었던 중부내륙(김천~문경)철도가 드디어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했다고 김천시가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미래 김천의 발전 동력이 고속철도라 확신하고 그 전초 단계가 남부내륙철도에 이어 중부내륙철도가 될 것이며, 두 대형 철도 사업이 확정되면 김천역이 철도 환승 및 집결지로서의 위상이 높아져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와 대구광역권철도(2단계, 김천 연장)도 자연스레 추진 될 것이란 판단 하에, 중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통과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2020년 7.월 29일 청와대를 방문해 철도 통과노선(김천, 상주, 문경) 지역주민 80%에 해당하는 24만4734명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직접 전달하고 송언석 국회의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 지난해 10월 1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등 중앙부처에 호소문을 제출 했으며, 지난해 10월 5일 예비타당성 조속 통과를 위한 KDI(한국개발연구원) 1인 피켓 시위를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와 강행 하는 등 사업의 조속추진을 위한 지역의 간절한 바람을 지속적으로 건의 해 왔다.
특히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도 정‧관계 뿐 아니라 철도 관련 기관 전 분야를 망라한 활동을 하며 사업 필요성 공론화를 위해 정책 토론회를 통한 국회의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이번 사업이 성사되기까지 큰 역할을 미래 김천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세우는데 큰 족적을 남겼다
중부내륙(김천~문경)철도는 단순히 김천과 문경을 잇는 철도를 넘어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관문이자 중심 철도 축으로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김천에서 서울, 수서, 부산, 거제, 울산, 마산을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중부내륙철도는 김천이 철도 이용객 및 물류가 모이는 집결지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는 핵심 노선으로, 전국 2시간 대 생활권 중심 도시로의 전초도시로 자연스레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인근 시‧군 이용객들이 김천역을 이용해 유동 인구가 증가해 경제, 문화,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에 맞춰 김천시 관계자는 철도 기반 구축에 따른 장기발전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철도특구지정을 통해 철도 산업화를 위한 기업체와 2028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무궁화 열차를 대신하는 EMU(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정비기지창 유치 등 한 발 앞선 철도 행정으로 김천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내 비췄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대구광역권철도(2단계, 김천 연장)와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중인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에 집중해 두 철도 망 계획도 조속히 확정 짓겠다”는 다짐을 하며, “우리 시가 변모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며 이 모든 성과가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염원과 응원에 힘입은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