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멘트업계, 파업 나흘만에 출하 재개

2022-11-28 15:21
  • 글자크기 설정

경찰 400여명 엄호…성신양회 등 3곳 BCT 운송 시작

28일 오전 시멘트를 실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으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시멘트 출하가 28일 오전 부분 재개됐다. 지난 24일 화물연대 소속 운송기사들이 업무 거부에 들어간 지 나흘 만이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4대를 투입해 공장 밖으로 시멘트를 실어내기 시작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부 요청에 따라 경찰의 엄호 속에서 BCT 차량을 통한 시멘트를 출하했고, 이후 일반 화물차량을 이용해 포장 시멘트도 출하됐다"고 말했다.

한일현대시멘트 단양공장과 아시아시멘트 제천공장도 이날 포장 시멘트를 출하했다. 이들 업체는 조만간 BCT를 통한 시멘트 출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공장 정문과 시멘트 운송 차량이 드나드는 길목 등에 400여명의 경비인력을 배치, 화물연대 측의 운송 방해 등 혹시 모를 충돌 등에 대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