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도어스테핑(간이 기자회견)을 대신해 대국민 소통강화를 위한 '실시간 방송'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결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스튜디오는 대통령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 정부에서 설치한 시설을 재활용하는 차원으로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대통령 실시간 대화'는 검토된 사실이 없다"며 "스튜디오 활용 방안은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대변인실은 추가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실이 소통 강화를 위한 채널을 고민 중'이며 '국민과의 대화를 추진 중'으로 '라이브 스튜디오를 만들어 실시간 방송 을 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으나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당초 '대통령 실시간 대화' 등에 대해 '검토된 사실이 없다'고 한 것에서 '결정된 바 없다'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