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다음달에 광주공연마루에 가볼까나" 4가지 풍성한 국악공연 펼쳐져

2022-1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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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연마루에서 펼쳐진 국악 상설문대 [사진=광주문화재단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아파트 단지 옆에 들어선 '공연마루'에서는 오는 12월 신명난 국악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이곳에는 상설무대가 있어서 월요일과 화요일을 빼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가 되면 다양한 장르의 퓨전공연이 열린다. 오래전부터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공연에 명인, 명창, 명무가 참여하는 4가지 송년 특집 공연을 마련했다.

12월 2일에는 타악그룹 ‘얼쑤’가 무대를 꾸민다.
 
우리 국악 고유의 마당 문화의 장점을 살려 연주자가 무대와 객석을 가리지 않고 관객과 소통하며 한바탕 어우러진다.

또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통고유의 놀이와 연주로 사람과 사람의 벽을 허무는 한마당을 펼친다.

 

공연마루에서 펼쳐진 국악공연 [사진=광주문화재단 ]


3일에는 ‘예락’의 창작음악극 ‘조선수군재건 난세의 영웅’이 펼쳐진다.
 
이순신 장군의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장군의 호남지역 행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됐다.
 
1597년 3월 단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물리쳤던 세계 4대 해전 ‘명량해전’이 있기 한 달 전, 수군재건에 나섰던 이순신이 보성에서 열흘 동안 지낸 활동상을 노래와 춤, 음악극으로 그린다.
 
10일에는 국악공연단체 ‘소리화’가 창극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관객의 눈높이에서 노래와 춤을 곁들여 국악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게 꾸미고 전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색다른 춘향전을 보여준다고 한다.

22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MERRY! 클쓰 마쓰’를 공연한다.
 
1부는 전통국악 공연으로 가야금병창, 기악합주 등 다양한 전통국악공연을, 2부에서는 퓨전국악 공연을 펼친다.
 
2부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세미파이널 진출자 임재현과 그의 프로젝트밴드인 산귀남 밴드가 함께한다.

이들 공연 외에 12월 한 달 동안 광주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들이 국악을 주제로 특색 있는 명품국악공연을 펼치며 관객을 만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 온라인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국악방송TV(kt올레tv 251번, LG U+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 서경방송 144번)를 통해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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