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1월 28일~12월 2일) 뉴욕증시는 미국 3분기 GDP, 연준의장 연설, 고용지표 등 중대 이벤트들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지난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주(11월 21~25일) 뉴욕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1.78%, 1.53% 상승했고 나스닥은 0.72% 올랐다. 이에 다우지수는 4월 21일 이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9월 12일 이후 약 2달 반 만에 4000선 위로 올라섰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휴로 거래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지표 부진과 함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다시 확인되면서 증시 낙관론이 힘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주 뉴욕증시는 월말·월초를 맞아 미국 3분기 GDP를 비롯해 PMI,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등 미국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중대 지표들이 발표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까지 예정되어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우뱅크의 에스티 드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층 비둘기파적 내용이었던 연준 회의록에서 비롯된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 둔화를 암시하는 어떠한 지표가 나온다면 모두 인플레이션 둔화 담론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연준이 비교적 빨리 현재 (금리 인상) 사이클의 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또 다른 근거가 될 것이다"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세븐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벤 쿠마르 선임 투자 스트래티지스트는 FOMC 회의록과 관련해 "그들(연준)은 이전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며 "그럼에도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는 여전히 많이 매파적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보다 훨씬 빨리 움직인다"며 "시장이 연준에 신뢰를 가지지 못할 때마다 금융 여건은 완화되고, 이는 다시 연준이 금리 인상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으로 돌아오곤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내놓은 미국증시 약세 전망은 시장 심리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아직 미국증시 약세장이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하락 후 내년 말에야 다시 S&P500지수가 4000선에 되돌아올 것으로 예상했고, 모건스탠리는 S&P500지수가 내년 1분기에 3000선까지 떨어진 후 내년 말에 3900선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시에떼제네랄은 S&P500지수가 3500~4000선 구간에서 횡보하면서 내년 말에는 3800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전체적인 증시 흐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업종, 종목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애버딘의 제임스 애씨 투자 이사는 "현재 기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관심도가 가장 적던 자산들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연준 발 저가매수는 1년간의 연준 긴축 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현지시간 기준)
11월 28일(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 연설
11월 29일(화)
9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실적
11월 30일(수)
11월 ADP 고용보고서
3분기 GDP(국내총생산) 예비치
10월 구인·이직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세일스포스, 펫코, 스노우플레이크, 빅토리아스 시크릿 등 실적
12월 1일(목)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11월 ISM 제조업 PMI
11월 자동차 판매
연준 인사 3명(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달러 제너럴, 울타 뷰티,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 크로거 등 실적
12월 2일(금)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지난주(11월 21~25일) 뉴욕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1.78%, 1.53% 상승했고 나스닥은 0.72% 올랐다. 이에 다우지수는 4월 21일 이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9월 12일 이후 약 2달 반 만에 4000선 위로 올라섰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휴로 거래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지표 부진과 함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다시 확인되면서 증시 낙관론이 힘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주 뉴욕증시는 월말·월초를 맞아 미국 3분기 GDP를 비롯해 PMI,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등 미국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중대 지표들이 발표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까지 예정되어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븐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벤 쿠마르 선임 투자 스트래티지스트는 FOMC 회의록과 관련해 "그들(연준)은 이전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며 "그럼에도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는 여전히 많이 매파적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보다 훨씬 빨리 움직인다"며 "시장이 연준에 신뢰를 가지지 못할 때마다 금융 여건은 완화되고, 이는 다시 연준이 금리 인상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으로 돌아오곤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내놓은 미국증시 약세 전망은 시장 심리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아직 미국증시 약세장이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하락 후 내년 말에야 다시 S&P500지수가 4000선에 되돌아올 것으로 예상했고, 모건스탠리는 S&P500지수가 내년 1분기에 3000선까지 떨어진 후 내년 말에 3900선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시에떼제네랄은 S&P500지수가 3500~4000선 구간에서 횡보하면서 내년 말에는 3800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전체적인 증시 흐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업종, 종목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애버딘의 제임스 애씨 투자 이사는 "현재 기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관심도가 가장 적던 자산들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연준 발 저가매수는 1년간의 연준 긴축 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현지시간 기준)
11월 28일(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 연설
11월 29일(화)
9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실적
11월 30일(수)
11월 ADP 고용보고서
3분기 GDP(국내총생산) 예비치
10월 구인·이직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세일스포스, 펫코, 스노우플레이크, 빅토리아스 시크릿 등 실적
12월 1일(목)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11월 ISM 제조업 PMI
11월 자동차 판매
연준 인사 3명(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달러 제너럴, 울타 뷰티,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 크로거 등 실적
12월 2일(금)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