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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화 화웨이 회장[사진=화웨이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1/23/20221123212740960598.jpg)
량화 화웨이 회장[사진=화웨이 제공]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2025년 전 세계 소외 지역까지 모두 연결해 디지털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연결성이 혁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다.
량 회장은 "화웨이는 전 세계 사업자와 협력해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15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30억명 이상을 연결했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4G 또는 5G에 접속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적용 범위를 확장·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량 회장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광부들도 사무실에서 원격 조정을 통해 광산에서 채굴할 수 있게 됐고, 항구 부두도 디지털 작업을 통해 스마트 항구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이런 5G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구는 전 세계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2025년까지 더 많은 혁신을 통해 전 세계 80여개 국가의 1억2000만명에 달하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5G 기술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