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김기영 안전처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WANO) 도쿄센터 사무총장에 선발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 경영진이 WANO 도쿄센터 사무총장에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약 18개월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사무총장은 아시아 18개 회원사의 CEO들로 구성된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선발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세계 3위의 원전 운영사로서 앞으로도 IAEA 등 다양한 원자력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세계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국제위상을 높여 원전 수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한수원 안전처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모든 원전의 안전성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