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공급가뭄에 시달렸던 서울이 꺼진 분양시장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말 분양시장 출격을 앞둔 단지는 규모가 큰 도시정비사업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주택시장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지만 브랜드 대단지는 흥행 보증수표로 통해온 만큼 수요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에서는 GS건설이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49~97㎡로 구성되며, 총 2840가구 가운데 1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입주 2년 차 아파트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전용 84㎡는 지난달 21일 9억1400만원에 거래됐고, 입주 3년 차 아파트인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전용 84㎡는 지난 8월 11억원에 거래됐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도 분양이 진행 중이다. 단지는 총 105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6억7140만~7억5730만원, 전용 84㎡가 8억8400만~9억754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정비사업 바람이 불고 있는 경기 광명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GS건설이 철산동 주공8·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총 38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114㎡ 16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동쪽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광명북초, 광명광성초, 광명중, 광명고 등 인근 학교도 많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뉴타운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베르몬트로 광명'도 관심이 높다. 총 3344가구 대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36~102㎡ 7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고, 단지 옆으로 흐르는 목감천과 개웅산 등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시장도 주춤한 상황이지만 당초 기대했던 대어급 분양이 뜸해 분위기 반전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2022년이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미뤄졌던 대규모 정비사업의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이 실시되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업계에서는 강동구 둔촌주공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에 강남권 알짜 단지가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청약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중도금 대출 한도를 분양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대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강남권 단지 소형 면적이 대출 가능선으로 들어왔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 분위기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대부분이라 가격 경쟁력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 신규단지는 희소성이 워낙 커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에서는 GS건설이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49~97㎡로 구성되며, 총 2840가구 가운데 1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입주 2년 차 아파트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전용 84㎡는 지난달 21일 9억1400만원에 거래됐고, 입주 3년 차 아파트인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전용 84㎡는 지난 8월 11억원에 거래됐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도 분양이 진행 중이다. 단지는 총 105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6억7140만~7억5730만원, 전용 84㎡가 8억8400만~9억754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뉴타운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베르몬트로 광명'도 관심이 높다. 총 3344가구 대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36~102㎡ 7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고, 단지 옆으로 흐르는 목감천과 개웅산 등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시장도 주춤한 상황이지만 당초 기대했던 대어급 분양이 뜸해 분위기 반전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2022년이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미뤄졌던 대규모 정비사업의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이 실시되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업계에서는 강동구 둔촌주공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에 강남권 알짜 단지가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청약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중도금 대출 한도를 분양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대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강남권 단지 소형 면적이 대출 가능선으로 들어왔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 분위기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대부분이라 가격 경쟁력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 신규단지는 희소성이 워낙 커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