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신 신임 대표는 지난 2017년 글래드 총괄임원을 맡으며 신생 브랜드인 '글래드(GLAD)'를 성장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업계 전체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체질 개선을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경희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MBA)학위를 받은 박 대표는 지난 199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카드, 삼성인력개발원을 두루 거쳤다.
이후 현대카드에서 영업기획, ADT캡스에서 마케팅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박 대표는 꾸준히 고객경험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 호텔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 경험과 만족을 위해 박 대표가 회복력 시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