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주최하는 ‘제16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의 라이징 스타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부터 개최된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기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의장,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가 등 글로벌 기업가들도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상은 새롭게 떠오르는 혁신 기업을 이끌고, 단기간 내 뛰어난 성장지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회사를 경영하는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영향력 △기업가 정신 △목적 지향성 △성장 등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두 공동대표는 ‘자원 재사용’과 ‘연결의 가치’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 국민이 이용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성장을 이뤄냈고, 이용자들의 일상과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도 일찌감치 적극적으로 진출한 기업가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당근마켓은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보폭을 넓혀왔다.
창업 5년 차인 2019년 11월 영국에 ‘KARROT(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44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지역 기반의 다양한 연결을 만들어나가며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