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비즈프로필에 상품 판매 기능이 열린다.
당근마켓은 동네 가게 점주가 운영하는 비즈프로필에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지역 주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판매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 판매 기능은 그동안 서울과 경기,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형태로 운영돼왔다.
비즈프로필에서 가게 홍보는 물론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정식 기능으로 도입하게 됐다는 게 당근마켓 측의 설명이다.
비즈프로필 상품 판매 기능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당근비즈니스 웹사이트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에서 상품 판매 기능 신청이 가능하다.
승인 이후 판매 상품 등록, 판매 현황 확인, 정산 등 전 과정에 걸친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 승인 결과는 개별 안내된다. 등록된 상품들은 비즈프로필 홈 하단의 상품 페이지에 노출된다.
신청 가능한 업종은 비즈프로필 등록 기준에 따라 간식, 농산물, 식품판매, 카페·디저트, 여가시설, 취미, 취미시설, 운동시설, 꽃집·꽃배달, 요가·단전·마사지 업종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가게에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포장 주문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제주 감귤이나 구좌 당근과 같은 원거리 농수산물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배송이 가능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상품 판매 기능 적용 업종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즈프로필이 로컬 비즈니스에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