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1일 "다문화마을특구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인 만큼 앞으로 내·외국인이 더불어 사는 선도적인 다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다문화마을특구가 2년 연속으로 전국 우수특구로 인정받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6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성과 평가를 심도있게 진행해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9개 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2009년 5월 관광레포츠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다문화마을 특구는 현재 111개국 8만 6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 현지 그대로의 맛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나라의 의상 및 악기 등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 운영, 세계인의 날 행사, 유튜브 ‘원곡클라스’,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등을 통해 내·외국인 조화롭게 공존하는 안산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