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기업 구성원 누구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해 구매, 재무, 마케팅 등 주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만드는 RPA 플랫폼 '드리고(DREAGO)'를 확산한다.
SK㈜ C&C는 드리고를 기반으로 SKC와 자회사 SK넥실리스, 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 SKC솔믹스 등을 대상으로 구매, 재무, 마케팅, 생산, 출하 분야 업무 혁신과 RPA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한 'myRPA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한 RPA 전문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트만파트너스 등과 드리고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KC와 자회사에 드리고를 기반으로 구성원이 자체 제작한 RPA 봇 1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드리고는 개발 지식 없는 현업 담당자가 간단한 교육을 받고 끌어다 놓기 방식으로 사무 업무를 스스로 자동화할 수 있게 한다. RPA 봇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대응과 RPA 운영 성과를 측정한다. 담당자 판단에 따라 여러 봇을 연계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기존 RPA 봇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업무 수행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오선관 SK㈜ C&C 엔터프라이즈솔루션디지털그룹장은 "드리고 플랫폼은 SKC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도구"라며 "구매, 재무, 마케팅에 이어 HR 등 전사 업무 영역에서도 혁신을 촉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