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식관광 기념품 8종 판매 본격화…2년 노력 '결실'

2022-11-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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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음식관광 기념품 8종[사진=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발굴·육성한 음식관광 기념품이 판매를 본격화한다. 2년간 노력한 민관협력의 결과물이다.

시시호시에선 전국 134곳의 시장조사를 통해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소구력 있는 품목 100여 개를 선정하고, 개별미팅, 대내·외 품평회 등을 통해 후보를 선정했다.

또 공사는 지역적 특성, 제조업체의 참여 의지, 관광기념품으로써의 역할 등의 구체적 평가기준을 적용했으며, 지역별 특산품을 활용한 8개의 음식관광 기념품을 최종 선발했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시시호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약 1년에 걸쳐  시시호시의 가공식품·유통 분야 10년차 이상의 MD들과 함께 상품 발굴을 진행하며 상품화 작업을 마쳤다.

올해엔 외국인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상품 기획과 유통 판로 확장을 위해 상품 발굴 단계부터 협업을 추진했다. 

최종 선정된 기념품들은 롯데백화점 자체 제작 브랜드 '시시호호'에서 오는 1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대표 음식관광 기념품으로 선발된 8개 상품은 △문경 약돌돼지 육포 △완도 다시마 두부과자 △안동 조청 캐러맬 세트 △고흥 석류/유자 샌드웨이퍼 △보성 유자 박하 발효차 △서천 바삭바삭 김스낵 △청도 영양 산채/버섯밥 △영덕 대게 게딱지장이다.

 상품들은 이달 17일까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팝업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17일부터 24일까지는 롯데백화점 5개 시시호시 매장(김포공항점, 동탄점, 평촌점, 부산점, 인천점)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 성수동 프로젝트렌트 5호점 팝업스토어에서 각각 판매된다.

또 12월 2일과 3일에는 동안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박람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4일부터 20일까지 '롯데온'을 통해 온라인 구매할 수도 있다. 

정창욱 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올해엔 상품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을 위해 민간업체와 협업해 기념품 발굴부터 팝업스토어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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