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또다시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수혈 받았다.
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롯데건설은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3000억원의 자금을 단기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이며, 상환일은 내년 2월8일까지다.
이번 차입금의 이자율은 7.65%이며, 상환 방법은 만기 일시상환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자금 차입과 관련해 회사 소유의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선 자금 조달 당시 롯데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