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 "공화당이 인플레 잘 해결할 것"

11월 8일(현지시간) 미시건 디트로이트 중간선거 투표장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투표에 나선 유권자 다수가 공화당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문제를 더 잘 해결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NBC뉴스 출구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민주당보다 공화당이 범죄와 인플레이션 문제를 더 잘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해 중간선거에서는 범죄, 인플레이션, 이민이 주요 이슈였다.

 
조사에 답한 응답자의 52%는 공화당이 인플레이션을 더 잘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반면 44%는 민주당을 꼽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집권 기간 미국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고물가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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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51%가 공화당, 44%가 민주당을 꼽았다.
 
낙태의 경우 민주당이 더 잘 해결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가 많았다. 유권자 중 52%가 민주당을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42%가 공화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50%가 공화당이, 47%가 민주당이 해당 문제를 더 잘 처리할 것으로 봤다.
 
NBC뉴스는 “놀라운 부분은 외교정책”이라며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유권자들이 이 문제(외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어느 정당을 더 신뢰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