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 "ESG 적극 추진…소상공인·택시기사 등 지원에 3000억 상생기금 활용"

2022-11-03 09:27
  • 글자크기 설정

홍은택 카카오 대표[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상생 기금 3000억원을 활용해 추진하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 현황을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진행된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4월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해 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소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소신상인' 프로젝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신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통해 지급한 금액은 현재 60억원을 돌파했고, 지급 지원 금액을 수령한 소상공인 수는 약 2만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제 값을 인정 받고 판매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8월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2100톤의 농·축·수산물이 판매됐고, 구매한 소비자는 39만여명, 누적 거래액은 약 1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향후 5년간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질병·사고를 겪은 택시·대리운전기사 등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를 방문하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제주도와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협력하고 있다.

홍 대표는 "연내 카카오맵에서 수도권 지하철 단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통약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상생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