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관광본부)은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읍천리 382와 협력해 추진한 ‘대구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참여 인원만 1만2500여 명이 넘었다.
지난 5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구. 대구관광재단)는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운영사인 롯데GRS의 엔제리너스와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기업 읍천리 382와 ‘대구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 운영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엔제리너스와 함께 떠나는 대구 여행’이라는 테마로 대구관광지 사진을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 인증하거나 대구 관광 인스타그램 댓글 인증을 통해 대구 관광 한정판 텀블러를 증정했다.
해당 이벤트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해 시행 2주 만에 5000여 명의 참여를 끌어냈고, 엔제리너스는 자체적으로 텀블러 5000여 개를 추가 제작해 이번 이벤트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에서만 대구 관광지 사진 2000여 건이 업로드 되는 등 대구의 관광 매력도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한 읍천리 382는 9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구 관광 SNS(사회관계망)를 팔로잉한 고객에게 2021년 대구 여행스케치 공모전 입상작이 그려진 텀블러 제공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성공적인 민관협력 프로모션을 위해 구독자 200만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자체 월간 간행물인 ‘읍천일보’ 100만 부로 대구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고, 다양한 지역 축제에 참여해 대구 관광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엔제리너스 김종명 대구경북지점장은 “이번 이벤트에서는 기업의 매출보다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이행에 보다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발전에 엔제리너스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읍천리 382 최보규, 전재목 공동대표는 “대구 관광지 홍보에 동참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선행하는 기업, 더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직접 발 벗고 나서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관광산업 발전의 공동주체로서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지속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참신한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