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올해 네번째 가격 인상…'클래식 미디움' 1300만원 넘었다

2022-11-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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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클래식 플랩백 [사진=샤넬]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2일 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한국 매장 내 전 제품 가격을 3∼11%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샤넬은 지난 1월 코코핸들 가격을 약 10% 올렸고, 3월과 8월에는 클래식 플랩백 라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5%가량 인상했다. 이번 인상까지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이다.

제품별로 가방류 가격은 5~8%가량 올랐다. 샤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은 6∼7%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은 1239만원에서 1316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1124만원에서 1년 만에 200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클래식 플랩백 미니 사이즈는 594만원에서 637만원으로, 스몰 사이즈는 1160만원에서 1237만원으로 인상됐다. 라지 사이즈는 1335만원에서 1420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신발 제품은 6∼7% 인상됐고, 지갑 가격은 12%가량 올랐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한국 매장 내 전 제품의 가격을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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