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대부도가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시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취임 100일 맞아 대부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대부도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이 시장은 민선8기 들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대부도 조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대부도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사항과 민생 현안사항으로 모두 5건을 확정해 보다 나은 대부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국내 대표 해양 관광지인 대부도에는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동주염전 등 안산9경 중 5곳이 위치해 있으며, 대부광산 퇴적암층과 유리섬 박물관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 시장은 뱃길과 연계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교통노선을 신설, 차 없이도 안산도심에서 대부도로 이동해 관광을 즐기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대부도 내 친환경 선박 선착장에는 버스노선 외에도 민간 자전거와 대부해솔길과 연계해 걷고 싶은 둘레길도 조성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대부북동 일원에 있는 방아머리항의 방파제 확장·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어항시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부도 관문에 위치한 바다향기테마파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어우러지는 수도권 관광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바다향기테마파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시화간척지 매립사업에 따라 조성 중인 77㏊ 규모의 간척지로, 지난 2012년부터 임시사용을 통해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당시 규정에는 조성 중인 간척지의 활용도가 제한적이어서 시는 2012년 갈대숲을 조성하고, 2016년부터는 시험·연구 목적의 작물경작 등 공공용도로만 임시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미준공 간척지의 활용방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2018년 통과됨에 따라, 간척지가 조성 중인 토지에서도 향토문화 축제와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한편, 이 시장은 앞으로 대부도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