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세계육상연맹은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한 중국육상협회와 조직위원회가 올해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기로 한 '세계육상 릴레이 광저우 23'을 2년 연기하기로 했다"며 "대회는 2025년 4월이나 5월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항저우 세계육상 릴레이를 연기하게 돼 안타깝지만 우리는 선수와 팬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2025년 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고강도 방역)'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제 대회는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오는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2024년 세계육상 릴레이 개최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