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인천공항내 항공기 개조사업 추진 적극 협력" 강조

2022-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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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 IAI · 샤프테크닉스케이 관계자 접견

 (좌측부터) 샤프테크닉스케이 양해구 고문, IAI 슈무엘 쿠지 부문대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샤프테크닉스케이 백순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기 개조사업 추진과 관련해 이스라엘 국영기업인 IAI(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사 슈무엘 쿠지(Shmuel Kuzi) 항공그룹 부문 대표와 인천의 항공정비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 백순석 대표 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행정지원 협조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서 슈무엘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기 정비고가 내년 초 착공한 후 2025년 초에는 개조 1호기가 입고돼 항공기 개조 생산이 개시돼야 한다며 관련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 “항공기 개조사업이 항공 MRO 활성화를 위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영종국제도시 내 항공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행정 지원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IAI사는 2021년 5월 여객기(보잉 777-300ER)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를 인천국제공항공사·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사업부지를 조성하고 정비고 시설을 건립해 항공기 개조사업 운영자인 이스라엘 IAI사와 샤프테크닉스케이 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JV)에 장기임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기 개조사업은 항공기 중정비 및 4500여개의 항공기 부품 생산을 통해 완제기 생산과 유사한 경제효과를 가져와 국내 항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제5대 청장이던 2018년 2월 싱가포르 투자유치 IR 시 이스라엘 IAI사 담당 임원과 항공기 개조사업 관련 투자유치를 협의한 바 있는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항공기 개조사업이 가시화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항공 MRO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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