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요 정치·경제·사회] '소비자물가 선행지표' 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꺾였을까

2022-10-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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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호텔에서 뉴욕 소재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경제 분야 규제 혁신 후속 조치와 소재·부품·장비 대책 마련에 나선다. 

1~2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는지 여부도 주목된다.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이행과제 점검 및 새 추진 과제 발굴
정부는 1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연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발표한 주요 규제 혁신 추진 과제들의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새 추진 과제 발굴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민 관심도가 높으나 이해관계가 복잡한 핵심과제도 의견 수렴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 개선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9월 2차 TF 회의에서 36건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 선행지표 2개월 연속 꺾였을까…'9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한국은행은 21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1개월 이상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세가 9월에도 이어졌을지 관심사다.

앞서 8월의 경우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7월보다 0.3%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8.4% 높은 수준으로, 2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 18일 3분기 GDP 발표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중국 올 3분기 GDP가 3.68%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분기(0.4%)보다는 반등하겠지만 약한 회복세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도 함께 발표한다. 소매판매를 제외한 생산, 투자 지표는 전월 대비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19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영국 통계청은 19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제레미 헌트 신임 재무부 장관이 증세를 시사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9.9%로 시장 예측(10.2%)보다 낮았다. 시장은 이번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전달보다는 높은 10.0%로 예상한다. 

같은 날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도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잠정치(10.0%) 수준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10월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필라델피아 연방 제조업 지수는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등 3개 주의 제조업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 제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0을 기준으로 경기 상승세와 경기 침체를 파악한다. 9월 필라델피아 연방 제조업 지수는 -9.9였으며 10월 필라델피아 연방 제조업 지수는 -5.0으로 예상된다. 
 
일본, 21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일본 재무성이 21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현재 일본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정부 목표인 2% 이상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물가 상승은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모습이라고 반박한다. 지난 8월 일본 소비자물가는 3.0%를 기록했다.
 
이재명, 18일 첫 재판…故 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혐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34부(재판장 강규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12일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 1처장에 대해 “성남시장 때는 몰랐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18일 재판 절차 시작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가해자인 전주환(31·구속)의 1심 절차가 18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박사랑)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8일로 지정했다.

전주환은 지난달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여자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동기인 여성 역무원 A(2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산돌‧저스템 이번 주 청약 실시
국내 최초의 디지털 폰트 기업인 산돌이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000~1만8800원이며 총 149만주를 공모한다. 다음 달 중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는다. 1984년 설립된 산돌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 폰트 회사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폰트 제작 및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에 맞춰 폰트 기반의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인 저스템이 오는 19~20일 양일간 청약에 나선다. 공모 희망 밴드는 9500~1만15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163억~198억원 규모다. 2016년 설립된 저스템은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강소기업이다. 저스템은 핵심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소부장 강소기업 1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 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다. 업계 최고의 설계기술과 10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탑티어 IDM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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