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권 3일 연장·1500원 캐시 지급" 멜론, 서비스 장애 보상 실시

2022-10-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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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불편 겪은 이용자에게 사과도

멜론이 16일 자사 앱 공지사항에 올린 이용권 보상 안내 게시물. [사진=멜론 앱 화면 갈무리]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이 전날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서비스 불편을 겪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용권 만료일을 3일 연장하는 등의 피해 보상책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이러한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멜론은 게시판 공지에서 "10월 15일에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날 현재 카카오 계정 로그인·스트리밍 서비스는 정상화된 상황이지만 일부 기능들은 복구가 진행 중이어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장애로 불편함을 드린 점과 서비스 복구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말했다.

멜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음원 차트·친밀도 등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검색 등 일부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멜론 측은 "현재 복구를 진행하고 있는 해당 서비스는 정상화되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한 이용자 대상 피해 보상책은 두 가지다. 먼저 멜론 이용권을 구매한 회원의 서비스 사용 기간이 3일 연장된다. 이날 기준 멜론의 정기결제·티켓 등 이용권을 보유한 모든 회원이 대상이다. 서비스 정기결제 이용자는 기존 결제일에 3일이 지난 시점에 재구매하게 된다. 티켓 이용자의 경우 기존 서비스 만료일이 아닌 3일 이후까지 서비스를 쓸 수 있다.

또한 멜론에서 결제일 변경이 어려운 구글·애플 인앱결제자 혹은 일부 제휴 이용자들에게는 멜론에서 현금처럼 쓰이는 캐시 1500원을 지급한다. 전날 15일이 마지막 서비스 이용일인 사용자에게도 같은 금액의 캐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멜론 관계자는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서비스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멜론 이용자에게 사과·양해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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