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회의열려

2022-10-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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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항 안목커피거리 주차문제 심각

강릉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강릉항마리나 안목커피거리 야경 모습 [사진=강대웅 기자]

강릉지역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회의가 지난 12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명기 강릉항요트마리나선주협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강릉시서핑협회 장현우 전무이사, 대한패들보드연맹 정민우 이사, 강릉바우길 서정훈 수석코디네이터,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해서 120분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명기 총장은 강릉시가 동해안 해양레저문화의 클러스터가 된다고 천명하며 관내에 제대로 된 해양레저가 없다면서 시에 바라는 문제점과 개선 요구안 등을 기탄없이 이야기 해 달라고 말을 꺼냈다.
 

강릉지역 해양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모습[사진=강릉항마리나선주협회]


강릉시서핑협회 장현우 전무는 강릉에 관관객이 오면 관광, 휴양, 해수욕만 하고 양양과 속초로 빠져나간다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레저 사업은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장 전무는 지자체와 보트장사 하는 분들이 다른 사업을 막고 있다고 하고 수상 챌린지 시설등이 필요하다면서 인근 삼척 장호항은 투명카약이 없어서 못탄다고 했다.

강릉커피거리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되었다. 특히 강릉항은 주차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관광객들이 강릉에 오면 중앙시장과 성남시장 먹거리촌에 들렀다 가는데 속초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송정동에 공유수면을 얻었는데, 사용을 못한다. 일부 어촌계와 번영회의 절대 반대가 있다. 개선이 필요하고 해양레포츠 페스티벌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대한패들보드연맹 정민우 이사는 강릉에서는 협력과 협조가 안되고 있다. 해양레저를 활성화 하려면 전문 인력들이 이어가야 한다. 환경이 너무 척박해서 전문 인력을 데리고 올 수도 없다. 물적, 인적 자원이 모두 고갈되고 있다. 패들보드를 즐기려고 강릉시에 이사 온 사람들도 있다.
 

강릉항요트마리나에서 관광객이 요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패들보드는 무료는 아닌데, 엄청 저렴하게 한다. 위험성이 있다어서 반드시 정식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강릉관광공사에서 보드와 숙박을 함께 진행하고 있고 숙박비와 체험의 지원사업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 A씨는 패들보드나 그림 그리기 등 지원 사업이 있다. 문화도시 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라. 숙박과 연계도 권장한다. 서울 분들이 서핑하러 사천으로 온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 B씨는 요트 등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숙박도 활성화 되고 강릉 발전에 영향을 줄 것이다. 지금 그런 게 없으니 차로 와서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 수준 이상의 체험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시에서도 나와 이런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혼자서는 안 된다. 함께 해야 한다. 밥그릇 싸움은 안 된다.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시작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이외에도 "안목 요트 대중화 확인하러 왔다. 강릉의 요트 상황이 궁금하다' "강릉엔 텃세들이 연결되어 있다. 사천 건물주들은 배부르다 아쉬운 게 없다" "이권 개입 때문에 어촌계가 좌지우지한다. 도장 받으라는 이야기는 금전적 요구다. 번영회 등 모두 끼리끼리 연결이다. 관에서 법으로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 "강릉은 뉘 집 아들이냐? 어느 학교냐? 정책 덕목이 아닌데, 그런걸 따진다" "오리 배 따위가 아니라, 경포호를 무동력 요트로 마리나 만들어 하자. 그런 큰 그림이 있어야한다" "경포호수는 완전 썩어있다. 뻘이 가득하다" 등의 시민 의견이 나왔다.
  
좌장을 맡은 김명기 사무총장은 "현재 어업은 선장 빼고는 거의 모두 외국인이고 나이 드신 분들이 은퇴하면 그 이후엔 결국 낚시 등의 레저로 바뀔 것인데, 이것을 시에서 교육 등으로 방향을 바꾸며 진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고 하고 "강릉에서 제대로 된 세일 요트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접근하기 어렵다. 현수막 등으로 오프라인 접근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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