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방 소멸 대응기금 194억 '확보'

2022-09-28 10:03
  • 글자크기 설정

도서 지역 교통망 확충, 일자리 창출, 의료 서비스 확대 등 추진

완도군 청사 전경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방 소멸 대응기금을 올해와 내년도까지 2년간 기초 지원 계정(정부 지원) 140억원과 광역 지원 계정(전남도 지원) 54억원 등 총 19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 소멸 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 고시한 인구 감소 지역에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의 재원을 지원하며, 기초 자치단체(인구 감소 지역 89곳, 관심 지역 18곳)에 75%, 광역 자치단체에 25%의 재원을 각각 배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확보된 기금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되찾아 ‘누구나 살고 싶은 완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도서로 형성된 생활권역 교통망 확보 및 문화·복지 시설 구축,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더욱더 나은 보건 의료 서비스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맞춤형 생활 기반 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노소보 생활권 통합 연도교 사업 △다어울림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완도군 농산어촌 미래 희망단지 조성 △활력을 찾는 완생 청년 마을 조성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및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의료 취약지 인공 신장실 확충 △노화 넙도 급수 시설 확충 △도서민 건강 돌봄 센터 운영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만큼 지방 소멸 대응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