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제2회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경기도는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도세의 주요 세원인 취득세가 대폭 감소하는 상황이며 대외적으로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는 작금의 경제위기 상황을 엄중히 생각하며 경제난과 민생 안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제출했다"며 "과감한 구조조정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해 마련한 재원을 △'지역경제활성화', △'도로·하천 분야 SOC', △'도민 교통복지 증진', △'코로나19 추가대응'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내·외 여러 상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저를 포함한 경기도 공직자 모두는 도의회와 맞손을 잡고 협력하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1회 추경예산 35조 426억원보다 6282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666억원, 특별회계 616억원이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