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장 내정자는 제5∼7대 대구시의원(교육사회위원회, 건설환경위원회)과 대구시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관장, 전석장애인스포츠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원장 임기는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평생학습진흥원 등 시 산하 4개 기관을 통폐합해 출범하는 기관이다.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사회서비스, 평생교육, 여성가족, 청소년 본부의 업무 집행과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고, 법인 이사회의 의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이선애 시 희망복지과장은 “정순천 내정자가 이번 원장 후보자 심사에서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복지 전 분야를 망라하는 통합복지 플랫폼으로서의 행복진흥원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물리적인 기관 통합뿐 아니라 기능적 통합과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사회서비스의 질적, 양적 확충을 위한 분야별 세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진흥원은 공무원 출신, 문화 관련 단체 출신, 예술가, 교수 등 총 13명이 지원했으나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이사회에 재추천을 요청해 오는 21일부터 재공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