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가을축제가 곳곳에서 예정된 가운데, 기장군은 동부산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22 기장시장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장시장 문화시장추진위원회와 기장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맛있는 기장바다 먹거리'란 부제로 기장시장 상인이 직접 기획·운영한다.
아울러, 기장시장의 신선한 생선, 어패류, 대게 등을 시장에서 직접 사서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어린이 요리체험교실, DIY 낚시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그밖에 땡처리 경매 이벤트, 촉감으로 말해요, MC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돼 있다.
정영태 기장시장 문화시장추진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장시장을 신선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로컬관광지로 육성해서 동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2022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131개팀 참가 전국 최대 규모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기장군 일광읍 소재)와 장안천 야구장(기장군 장안읍 소재)에서 진행된다.
이번 야구대회는 15세 이하 유소년으로 이뤄진 131개 팀 5000여 명이 참여해 기장군 지명을 딴 오시리아, 해파랑길, 아홉산숲 3개 리그로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누구나 무료관람 가능하며 대회 일정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천연잔디 구장 1면과 인조잔디 구장 3면을 갖춰 국내외 야구팀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많은 야구장이다.
기장군은 지난 2016년 여자야구월드컵 이후 2019년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야구대회를 유치하며 야구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를 기장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가자 모두가 다치지 않고 함께 즐기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