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 예배·목회 콘퍼런스 개최

2022-09-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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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3중축복 5중복음 4차원영성으로 교회 부흥 일궈야"

박명수 교수 "조용기 목사 신유사역은 근대복음주의 신유운동에 뿌리"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고(故)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고(故)조용기 목사 1주기를 맞이해 추모예배와 목회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를 통해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유족과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11:13-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영원한 본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조용기 목사님은 한평생 절대 긍정의 믿음을 소유하고 거룩한 꿈을 꾸며 전진한 하나님의 큰 종이었다”면서 “우리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조용기 목사님은 강단에 서면 늘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일 것을 강조하셨다”면서 “성령 충만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목사는 “무엇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조용기 목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케 되는 삼중 축복의 은혜를 받아야 하며 이렇게 될 때 교회는 천국이 이뤄져서 중생의 복음, 성령 충만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천국과 재림의 복음 등 5중 복음의 열매가 맺게 되어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교회는 4차원의 영성으로 생각을 변화시키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꿈을 붙잡고, 입술로 선포하며 나아가 세상을 바꾸도록 만드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김천수 장로회장의 기도, 베데스다찬양대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특별찬양, 형제 교회 회장 및 순복음엘림교회 민장기 목사의 헌금기도, 엄진용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엄진용 총무의 약력소개, 김근수 공로장회장과 김공열 원로장로회장의 추모편지 낭독, 기하성 정동균 총회장의 추모사,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의 가족대표 인사, 새서울순복음교회 이호선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조용기 목사 1주기에 맞춰 영산목회자선교회(영목회) 주최로 지난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영산 목회자 콘퍼런스’에서는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가 ‘근대 복음주의 신유운동의 역사와 조용기 목사’를,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가 ‘영산 조용기 목사와 교회 성장’을, 이호선 새서울순복음교회 목사가 ‘영산 조용기 목사의 해외선교’를,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가 ‘영산의 4차원 영성과 목회 적용’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특히 박명수 교수는 조용기 목사의 병고침 사역 곧 신유사역이 근대사회의 기독교가 다시 기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존 로크 이후 일어난 근대 서구교회의 복음주의 신유사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조용기 목사의 신유사역을 정리했다.
 
박 교수는 “조용기 목사는 신유가 지금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역사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만이 아니라 질병까지도 담당하셨고, 죄의 밑바닥에는 죄와 사탄의 세력이 존재하고, 이것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치유해야 하며, 신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신유의 은사를 경험할 수 있고, 이것을 위해서 자신의 아픈 부분에 손을 얹고 기도할 것을 주장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박 교수는 “교회사적으로는 오순절운동이 한국 교회의 중심에 서도록 만든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고(故)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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