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경로당 어르신들은 지난달 부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김천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50만원만으로는 구입할 수 없는 고가의 전자제품이라 곤란을 겪고 있었다.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종현)에서는 부영경로당 어르신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영진 노조지부장이 두 팔 걷고 나서서 내부 논의를 거쳐 시 지원금 외 부족한 금액(100만원)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찬수 부영경로당 회장은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경로당 환경이 훨씬 좋아졌다. 덕분에 이번 추석은 오랜만에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주시고 불편함을 해소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축전염병, 식물병해충의 생물학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검역, 방역, 방제, 수출지원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